17일 영국 런던석유시장에서는 12월 인도물 북해산 브렌트유가 전날보다 배럴당 53센트 오른 25.0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걸프전 발발 직전인 91년1월의 25.05달러를 뛰어넘은 것.
특히 미국 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25달러를 넘은 지 이틀만인 17일 26달러를 돌파했다. 12월 인도물 WTI는 이날 26.60달러로 마감돼 97년1월의 26.8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