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6달러 돌파…9년만에 최고치

  • 입력 1999년 11월 18일 20시 02분


국제 원유가격이 계속 올라 약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영국 런던석유시장에서는 12월 인도물 북해산 브렌트유가 전날보다 배럴당 53센트 오른 25.0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걸프전 발발 직전인 91년1월의 25.05달러를 뛰어넘은 것.

특히 미국 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25달러를 넘은 지 이틀만인 17일 26달러를 돌파했다. 12월 인도물 WTI는 이날 26.60달러로 마감돼 97년1월의 26.8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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