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엄낙용(嚴洛鎔)재정경제부 차관과 김종창(金鍾昶)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심 훈(沈 勳)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올해 예정된 국고채 5조9000억원어치중 3분의 1수준인 1조9000억원어치만 다음달중 발행하고 5조원 정도 발행키로 했던 외평채도 이번주중 1년만기 1조원어치만 발행하고 환율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엄차관은 내년중 단기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떨어지고 대기업들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 기조를 유지해야 하고 국제수지 흑자폭도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금리상승 압력이 올해보다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