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 일반인 대상 공모물량 1200만주에 1억2012만주(청약금액 1조1892억원)가 청약됐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이 19.87대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LG 14.32대1 △현대 12.99대1 △동원 11.59대1 △신영 11.21대1 △대신 한화증권 9.12대1의 순이었다.
대신 한화 등 23개 증권사 각 지점창구는 공모주 청약투자자들로 혼잡한 모습이었으며 몇몇 증권사에선 청약업무를 돕기 위해 본점 직원을 영업점에 파견하기도 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오전 10시부터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면서 “계좌를 신규로 개설해 청약할경우오후에는1시간 이상이걸리기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인터넷 공모주청약 등 청약방법이 다양해지면서 담배인삼공사청약때보다는 창구가 덜 혼잡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업계는 청약 마지막날인 23일 접수가 크게 몰려 9월의 담배인삼공사 경쟁률(57.7대1)과 비슷한 수준의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