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5일 노전대통령이 취임한 88년 2월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93년 2월의 종합주가지수를 100으로 했을때 임기중반까지 각각 64%와 71% 상승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일단 김대통령이 취임한 작년 2월말 종합주가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이달 15일까지 78% 상승했다.
대우증권은 이번에도 주가지수는 김대통령 집권 중반인 내년 상반기(1∼6월)에 최고치까지 오른 뒤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 경기와 기업이익 순환변동이 2001년경 최고점에 도달하고 한국은행의 금리정책 변화를 감안할 때 그렇다는 것이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