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는 극복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21세기 지식기반 경쟁시대에 대응하고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금융 기업 공공부문 노동 등 4대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캉드쉬 총재는 답사에서 “한국경제가 지난 2년간의 노력으로 IMF체제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으나 위기과정에서 배운 교훈을 잊고 자만하면 다시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며 향후 양질의 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안정 건전성 능률 형평성 등을 제시했다.김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앞서 캉드쉬 총재를 별도로 접견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