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하이텔 신주공모 175대 1… 코스닥청약 잠정집계

  • 입력 1999년 12월 6일 19시 44분


6일 신주공모 청약을 마감한 코스닥시장 등록예정 대형 3사중 한국통신하이텔의 청약경쟁률이 평균 175대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솔PCS는 31대1, 아시아나항공 20대1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통신하이텔의 증권사별 청약경쟁률은 △대신 및 LG투자증권이 193대1로 가장 높았고 △대우 192대1 △삼성 187대1 △유화 186대1 등의 순이었다.

한솔PCS는 △현대증권이 72대1로 최고였고 △대신 LG 각 59대1 △삼성 46대1 △동원 39대1 △신한 37대1 등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신 LG 동양 SK 교보 서울 한화가 각 24대1 △현대 22대1 △세종 19대1 등의 순.

투자자는 자신이 청약한 주식수를 해당 증권사의 경쟁률로 나누면 배정주식수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신증권에 한국통신하이텔 주식 1만주를 공모청약했다면 52주가량을 배정받게 되는 것.

한편 △한국통신하이텔 4조1095억원 △한솔PCS 2조422억원 △아시아나항공 5873억원 등 코스닥 ‘빅3’에 몰린 청약증거금은 6조73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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