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지역예산 배정문제를 둘러싼 여야의원들간 폭언사건 이후 파행을 면치 못해 온 국회 예산결산특위를 정상화하기로 6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예결위는 이날 법무부 등 9개 부처와 청에 대한 부별심의를 재개했다.
여야는 이날 장영철(張永喆)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당 간사회의를 열어 폭언사건의 당사자인 국민회의 임복진(林福鎭) 박광태(朴光泰),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의 비공식 상호 사과에 이어 장위원장이 회의에서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파행사태를 마무리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또 8일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감원을 끝으로 부별심의를 매듭짓고 9일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