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 리포트]코스닥 첨단株 강세 사상최고치 접근

  • 입력 1999년 12월 6일 19시 45분


코스닥종합지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최고치에 육박했다.6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나스닥시장의 강세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수주문으로 첨단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가 3일보다 11.90포인트(5.4%) 오른 232.06에 마감됐다. 사상최고치는 233.68.

대형주들은 하나로통신과 기업은행이 소폭 내렸으나 서울방송은 3300원이 올랐고 첨단기술 대표주로 꼽히는 한글과컴퓨터 세원텔레콤 인성정보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새롬기술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105만원(액면 5000원 기준)으로 올라 코스닥시장 최초로 주당 100만원을 돌파, ‘황제주’로 등극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정보통신-은행株 집중매수▼

◆외국인 동향

지난주말부터 살아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외국인들은 6일 1720억원을 매도하고 287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115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회복 속도가 빠른 한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데이콤 한국종합기술금융 다우기술 등 정보통신 관련 핵심주와 국민 주택 외환은행 등 지수관련 은행주를 대거 사들였다. 주요 매도종목은 삼성화재 고려화학 제일제당 한국유리 한국합섬 현대산업개발 한솔CSN 주택 한미은행 등.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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