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치가 높은 이른바 ‘돈되는 아파트’의 경우 청약률이 100대 1을 넘어서고 당첨자 초기계약률이 90%를 훨씬 넘어서는 반면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낮은 경우 청약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것.
6일 실시된 서울시 11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용산구 이촌동 리버스위트 △성동구 행당동 리버그린동아아파트 △양천구 신정동 삼성아파트 등은 최고 1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접수를 마감했다.
반면 △서초구 서초동 현대 모닝사이드 △서초구 서초동 현대아트빌 등은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부동산개발업체 신영이 시행하고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분당신도시에서 공급한 고급주상복합아파트 ‘로얄팰리스’의 경우 1∼4일 당첨자 계약을 한 결과 평균 93%라는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