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資部 전력수급案, 2015년까지 발전소 106基 건설

  • 입력 1999년 12월 11일 00시 06분


정부는 2015년까지 67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106기의 발전소를 새로 건설한다. 이에 따라 전력설비 용량은 7906만㎾로 늘어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5차 장기전력수급계획(99∼2015년) 시안을 마련, 11일 오전 10시 한전에서 공청회를 연 뒤 장기전력수급계획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내 확정키로 했다.

시안에 따르면 99년 현재 3729만㎾인 최대전력 수요는 2015년 6751만㎾로 늘어날 전망. 이에 따라 현재 건설중인 발전소를 포함해 △원자력 14기(1530만㎾) △석탄화력 22기(1280만㎾) △국내탄화력 2기(40만㎾) △액화천연가스(LNG) 22기(752만㎾) △석유화력 15기(530만㎾) △양수발전 12기(370만㎾) 등을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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