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14일 환경개선 설비투자에 1조200억원, 환경설비 가동에 2조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환경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포철은 광양제철소와포항제철소에기존의석탄이나 중유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30% 적은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를 2001년까지 건설한다. 또 코크스 가공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의 재활용시설을 증설하는 등 폐기물 재활용률을 세계최고 수준인 99%까지 높일 계획. 연간 500t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착방식으로 회수하는 기술개발에도 8700억원을 투자한다.
유상부(劉常夫)포철회장은 “공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철강생산 방법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