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15일 롯데호텔과 일본의 히카리인쇄 등 5개사가 참가한 컨소시엄이 해태음료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14일 제출함에 따라 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히카리인쇄가 51%, 아사히맥주 20%, 롯데호텔 19%, 미쓰이상사와 덴츠가 각 5%로 구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인 히카리인쇄는 음료업체도 아니며 일본롯데에 납품하는 사실상 롯데의 대리인격”이라면서 롯데에 의한 독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