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향후 남북간 체육교류에는 현대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팀들도 참여시키기로 했다.
정몽헌(鄭夢憲)현대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계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산에서 토종 흑돼지를 사육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 중이며 사업초기 100마리 규모의 양돈장을 설립, 하루에 1500명분의 돼지고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대북사업과 관련, “북한 통천에 건설키로 북한측과 이미 합의한 경공업단지에는 관광기념품, 농수산물 가공업, 공예품 등 금강산관광과 관련된 남북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북측과 협의가 끝나는대로 착공하겠으며 건설기간은 1년”이라고 밝혔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