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고객끌기 이벤트 다양…해외여행 티켓 제공등

외식업계가 황금 대목을 맞아 분주하다.

해마다 연말이면 바쁘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특히 새천년을 맞는 시점이라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이벤트와 경품을 내걸고 손님끌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자헛은 내년 2월13일까지 피자 한 판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00% 당첨을 보장하는 즉석 복권을 제공한다. 1515명에게 말레이시아 여행권과 나이키 가방 등을 선물할 계획. 베니건스는 연말까지 사이버 회원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괌 여행권(2인 4박5일), 스키 및 스노보드 세트(각각 3명) 무료 식사권(100장)을 제공한다.

씨즐러도 연말까지 ‘뉴 밀레니엄 페스티벌’을 열고 지정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홍콩 여행 상품권, 의류 상품권, 전자제품 등이 걸린즉석복권을제공하고있다. 행사기간 중 생일을 맞은 연인에게는 먹을 수 있는 꽃다발과 국화를 이용한 국화 샐러드 등을 증정한다.

맥도날드는 12개의 무료 쿠폰이 부착된 2000년도 달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TGI프라이데이스는 31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8시까지 음료수와 칵테일을 2000원에 판매한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