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KBS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우자동차의 인수를 원하는 투자자가 있을 경우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우자동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이날 “유력한 방안의 하나로 입찰절차가 간편한 제한적 입찰방식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계에선 채권단이 대우차 인수가 가능한 국내외 업체에 인수권유서를 내년 1월초에 송부하고 내년 3월까지 인수대상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인수권유서 발송 대상은 미국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빅3와 피아트, 국내의 현대 삼성 등이 포함된다고 산은 관계자는 덧붙였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