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하이트맥주 주가는 앞으로 1년동안 2배로 뛸 것이라며 적극적인 매수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워버그딜론은 현대자동차의 회사가치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경제가 회복국면에 완전히 진입, 내년도 자동차 내수증가율이 5%에 불과해 판매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한 추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아울러 현대차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내년에도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많이 희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4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무려 1조7000억원을 조달했다.
한편 워버그딜론은 아시아지역 음료업체에 대해 투자비중 축소를 권고했지만 하이트맥주는 수익성 및 주당가치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있다고 밝혔다.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