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CI작업… "윤리경영이 최고의 경영이념"

  • 입력 1999년 12월 21일 18시 38분


신세계(대표 구학서·具學書)는 최근 CI(기업 이미지통합)작업을 벌여 21일 새 심벌과 ‘윤리경영’을 모토로 하는 새 경영이념을 확정했다.

구학서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세계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기업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윤리 경영’을 최고의 경영 이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대표이사 직속기구로 ‘기업윤리 실천 사무국’을 신설하고 10개 항목의 윤리규범도 마련했다. 신세계는 내년부터 협력업체 및 고객과의 거래 관계, 직무상 윤리 규범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해 직원들의 포상과 징계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구대표는 “내년 6월경 본점 재개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삼성생명 주식 문제와 관련, “삼성생명이 상장되면 신세계 보유 주식을 곧바로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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