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금융개혁 목표달성…내년 공공부문 주력"

  • 입력 1999년 12월 21일 18시 52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1일 낮 기업 금융개혁 관련 인사 1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지난 2년동안 피나는 구조조정으로 금융개혁 등의 부문에서 목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국영사업을 가급적 민영으로 이전하는 등 공공부문에서의 개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금융기관이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며 “모든 은행이 일체의 간섭을 배제하고 개혁을 계속해 세계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 정몽구(鄭夢九)현대그룹회장 등 4대 그룹 대표 및 구조조정본부장, 33개 우수구조조정기업 대표, 10개 워크아웃 우수기업대표, 김정태(金正泰)주택은행장을 비롯한 우수금융기관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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