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社, 납품지연 노조 제재 요구

  • 입력 1999년 12월 21일 22시 28분


한국중공업의 파업장기화로 납품지연 사태가 빚어지면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대금지불을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노조에 대한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21일 한국중공업에 따르면 GE는 최근 한중에 보낸 서한에서 △선급금 등 대금지불 중단 △불법으로 GE제품 반출을 방해하는 노조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한중은 올해 GE로부터 가스터빈부품 등 1억7000만달러 상당을 수주, 제작중이었으나 파업으로 인해 이미 제작된 물량도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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