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9월부터 이달초까지 농림부 등 12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집중적인 밀수단속을 벌인 결과 외국농산물의 밀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J농산물수출입공사는 4월부터 4차례에 걸쳐 중국산 김치 62t(시가 5500여만원)을 수입한 뒤 국산으로 위장, 초중고교와 기업체 등에 단체급식용으로 납품하다 적발됐다.또 무역업을 하는 임모씨(55)는 최근 중국산 쌀(167t)과 찹쌀(90t)을 소금으로 위장해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