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7P 상승 991…정보통신주 중심 상승세

  • 입력 1999년 12월 24일 19시 45분


정보통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도 큰폭 반등, 990선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급등락이 펼쳐진 가운데 전날 종가보다 5포인트가량 하락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29포인트 폭등세로 출발, 1003선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기관의 매도물량으로 상승폭이 좁혀지면서 전날 종가보다 17.47포인트 상승한 991.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7개 등 383개였으며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27개 등 445개에 달했다.

데이콤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2만3000원으로 치솟는 등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정보통신 관련주들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건설과 증권업종이 오랜만에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이날 업종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외국인들과 개인들이 각각 160억원어치, 92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9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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