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330개 12월결산 상장법인의 지난 98년,99년 인건비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상반기 1인당 인건비는 1735만원으로 98년 같은 기간의 1647만원보다 5.3% 상승했다.
이는 구조조정의 여파로 작년 상장사들의 임직원수가 45만7762명으로 지난 98년 상반기의 50만4970명보다 9.3% 감소한 가운데 실적호전에 따른 보상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상반기 업종별 1인당 인건비는 금융업(10개사)이 2284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비제조업(74개사) 2198만원 △제조업(246개사) 1448만원 등 순이었다.
작년 상반기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임직원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1.6%,8.8%가 각각 감소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