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은 구랍 14일 주총을 개최,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었으나 “구정관에 의해 소집된 주총에서 신정관으로 합병을 의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일부 주주들의 지적에 따라 합병결의를 연기했었다.
한편 강원산업은 같은 날 개최된 주총에서 합병을 결의했었다.
인천제철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별다른 문제없이 강원산업과의 합병 결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제철 주총에서 합병결의안이 승인되면 두 회사는 금융감독원에 기업결합 신고를 한 뒤 내달 말까지 합병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전기로업체인 인천제철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강원산업이 합병하면 연산 780만t 규모의 세계 제2대 전기로 업체로 재탄생하게 된다.
<반병희기자> bbhe4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