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현대전자에 휴대폰용 이온저지 공급계약

  • 입력 2000년 1월 12일 00시 13분


LG화학은 현대전자와 휴대전화용 리튬이온전지를 300억원 규모로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LG화학이 공급하는 리튬이온전지는 기존 동일규격 제품에 비해 무게는 20% 정도 가벼운 반면 사용시간은 13% 정도 증가한 제품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LG화학은 대만(臺灣)의 갤럽와이어사(社)에 1억5000만달러 상당의 노트북용 리튬이온전지를 수출키로 계약한 바 있다.

LG화학은 원통형 및 각형 리튬이온전지를 각각 매달 100만셀씩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가동중이며 2003년까지 월 1000만셀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반병희기자> 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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