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은 “현재 자본금이 자산운용사 법정 최저자본금인 70억원이지만 다음주중 대주주인 KTB가 100% 출자해 자본금을 15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B자산운용의 자본금은 135억원으로 현재 최고 자본금을 기록한 마이애셋을 제치고 자본금이 1위가 된다.
이처럼 대규모 자본금을 증액하는 것은 조만간 투신운용회사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데다 올해 뮤추얼펀드를 추가로 발매하기 위해 자본금 증액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들은 초기 자본금중 8억원을 새로 신설되는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도록 돼 있어 KTB자산운용은 적어도 10개 가량의 새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자산용사 자본금은 KTB운용과 마이애셋에 이어 미래에셋이 100억원이며 월드에셋 81억원 SEI에셋과 유리에셋이 각각 78억원과 7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회사들은 모두 법정 최저 자본금인 70억원이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