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에 따르면 올해부터 78개 해외 사업장을 57개로 줄이고 종업원 8000여명의 20% 정도인 1600여명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또 마이컴 반도체를 비롯, 금형, 성형, 칩 마운트, 공정 자동화 설비,교통 자동화 시설 등 10여개 사업부문을 분사 형식으로 떼내고 가스 보일러와 냉동고 사업은 외국과 합작 법인을 만들어 독립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신세기통신 주식 등 자산과 설비를 팔아 28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베네수엘라와 콜럼비아 등 중남미 국가에 흩어져 있는 판매 법인을 한곳으로 모아 지사 형태로 만들고 헝가리.체코 등 동유럽권 판매 법인과 지사도 통합키로 했으며 해외 주재원 310명을 230명으로 줄인다.
대우전자는 현재 진행중인 해외 채권단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