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산업협력재단 주최로 열린 ‘대기업-벤처기업 만남의 장’ 행사에서 “연간 500억원의 투자금을 마련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신규사업 부문의 15∼20개 벤처기업을 골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해당 벤처 창업단계에서 총 투자액의 50%, 자본금 확충 단계에서 40%, 상장 직전 단계에서 10%씩 단계적으로 진행시킬 방침.
또 중소기업청은 이날 행사에서 벤처 창업절차를 간소화하고 자본금을 낮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기업과 벤처간 만남의 장은 매월 열리며 2월에는 현대종합상사와 중소기업은행이 벤처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