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빛 산업 조흥 외환 등 4개 대우 주채권은행장들과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영재(金暎才) 금감위 대변인이 전했다.
설립시기는 설(2월5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전담기구의 위원장에는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오호근(吳浩根)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구는 대우계열사 해외 매각작업뿐만 아니라 여타 워크아웃 대상 계열사에 대한 채권단의 채무조정과 신규 운영자금 지원 등을 주도하고 채권단간의 이견조율과 대우측 자구노력을 점검하는 등 향후 대우 워크아웃 과정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총괄 점검하게 된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