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30일 도시가스회사와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종합평가제를 도입해 업체별 안전성 확보 정도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안전관리 실적을 토대로 2001년부터 최대 25%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
2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경우 수도권 도시가스회사는 연간 1억5000만원, 충전소는 200만원 정도의 보험료 부담을 덜게 된다. 산자부는 이미 보험감독원과 협의를 끝냈으며 각 보험사들이 2001년부터 이 제도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전관리 미흡으로 평가점수가 낮더라도 보험료가 인상되지는 않는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