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생명공학벤처 '마크로젠' 코스닥 일반공모

  • 입력 2000년 1월 30일 19시 45분


서울대 의대 서정선 교수를 주축으로 설립된 생명공학관련 벤처기업 마크로젠이 코스닥등록을 위해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1월31일,2월1일 이틀동안 마크로젠 보통주 68만2250주를 주당 9000원(액면가 500원.공모금액 61억400만원)에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증거금률은 100%이고 1인당 청약한도는 1만주(9000만원). 청약은 한화증권 외에 교보 굿모닝 대신 대우 동부 부국 현대 조흥 신영 신흥 유화 일은 하나증권에서 가능하다.

마크로젠의 공모희망가는 당초 5000원이었으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조사에서 인기가 아주 높아 9000원으로 올라간 것.

주수입원은 유전자조작을 이용한 실험용생쥐였으나 현재는 사람의 유전자를 고밀도로 배열해 특정상황에서의 유전자발현정도를 알아낼 수 있는 DNA칩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마크로젠이 외국의 DNA칩 제품의 국내시장에 진출에 대비해 특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갖추지 못할 경우 시장을 빼앗길 우려가 있다는 점을 위험요소로 제시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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