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대표 박창기·朴昌起)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골드만삭스측과 투자 협정을 맺고 3, 4월중 대만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금융포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팍스넷 지분 12.5%를 확보해 박사장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3개월 이내에 또 다른 국내 인터넷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팍스넷은 지난해 3월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11개월만에 누적방문자수 2300만명을 기록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외에도 삼성그룹 한글과컴퓨터 한국종합금융(KTB) 등으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고 있다.
<김종래기자> 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