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6일 기존 공기업 경영공시 내용을 그래프나 국내외 유사업체 비교 방식으로 하여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로 했다. 예를 들어 한국전력의 경우 정전시간 정전횟수 손익추이 등 공기업별로 특성에 부합하는 공시사항을 설정하고 내용도 정보의 나열보다는 성과 중심으로 해 국민의 체감지수를 높인다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이어 일반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사항이 공시되도록 공기업별로 ‘열린 공기업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에는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국민과 공기업간 연결창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홈페이지(www.mpb.go.kr)에서 각 공기업의 경영공시 사이트와 연결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