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설날을 맞아 환경미화원, 쪽방생활자, 시설수용자 등 불우이웃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 늘어난 3조5000여억원 규모의 세수가 서민과 저소득층 지원대책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넘겨 경제가 안정적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문제가 많은 만큼 올해 빈곤퇴치를 본격화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해 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