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LG(1012억원) 삼성(479억원) 국민(430억원) 등 카드사들이 큰 흑자를 냈으며 이를 포함해 할부금융사 신기술금융사 등 25개 여신전문 금융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모두 4433억원을 기록, 98년 168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기보캐피탈 한국종합기술금융 TG벤처 삼성벤처 등 4개 신기술 금융사는 코스닥시장의 활황으로 투자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98년 1166억원 적자에서 99년 1344억원의 흑자로 반전했다. 할부사는 15개사 중 11개사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98년 85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76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