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은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반도체 웨이퍼에 입히는 화학약품 포토 리지스트(photo-resist)를 국산화한 유일한 업체다.
또 TFT-LCD용 컬러 리지스트(color-resist)를 개발해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1기가 D-램 이상에서 사용되는 포토-리지스트를 개발해 미국 반도체부설연구소에서 테스트를 받은 결과, 좋은 점수를 얻어 실험용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 메모리 용량이 큰 반도체가 주류를 이룬다고 가정할 때 국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성장성이 부각받고 있다.
현대증권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동진쎄미켐의 반도체화합물은 국내외 수요자로부터 상당한 품질인증을 받고 있다”며 “올해도 TFT-LCD 및 반도체산업 호황이 예상돼 전자관련 화학제품 수요가 강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613억원 순이익은 1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6.5% 2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동진쎄미켐의 신제품과 상업화가 진행중인 제품이 모두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꾸준히 품질유지가 관건이라는 것이 현대증권의 설명.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