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을 통한 경쟁률이 1704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 교보 신흥 한진투자 하나 한빛 일은증권도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어섰다.
디지텔과 함께 주식을 공모한 시스컴과 화인썬트로닉스도 평균 청약 경쟁률이 730대 1 안팎에 달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대우채 편입펀드 환매자금 등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공모주 청약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마친 ‘후보’들이 무더기로 신주공모를 실시할 3월 말부터는 전체적인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청약자들은 증권사별 경쟁률에 따라 받게 되는 주식이 달라진다. 1만주를 청약했는데 경쟁률이 800대 1이라면 12주 가량을, 1000대 1이라면 10주를 받게 되는 것.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