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는 올해 부천 상동 등 수도권 지역 8개 택지지구에서 124만평을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강원 6만평, 충남북 77만평, 전남북 22만평, 경남북 79만평을 각각 신규 분양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미 개발이 끝났으나 미분양된 124만평도 올해중 다각적인 판로를 활용,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시기별로는 1·4분기(1∼3월)에 경기 용인 죽전(49만평)과 충북 오창첨단산업단지(14만평), 경남 김해 장유(13만평) 등지에서 모두 100만평이 공급된다. 2·4분기(4∼6월)중에는 경기 부천 상동(35만평)과 경남 양산 물금(10만평) 등지에서 모두 93만평이, 3·4분기(7∼9월)에는 47만평이, 4·4분기(10∼12월)에는 68만평이 각각 분양된다.
한편 토지공사는 “현재 민간업체나 토지공사 지자체 등이 수도권에서 보유한 택지는 2∼3년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1년 이후 필요한 택지를 필요한 때 공급하기 위해선 연내 200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조기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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