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수(韓甲洙)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채비율은 작년말 183.7%에서 올해말에는 118.0%로 떨어져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현재 57%에 머물고있는 우리나라의 가스보급률이 2007년까지 70%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수송용 연료사업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며 열병합 발전용 연료 공급물량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한사장은 내다봤다.
또 해외사업과 관련, 그는 “러시아의 코빅틴스트 가스전을 한국, 러시아, 중국이 개발해 4115㎞의 배관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11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인도의 해외 LNG기지 건설사업 △필리핀의 가스배관 프로젝트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국가스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사업실적 전망 및 향후 투자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24일 오후5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옥 1층에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가질 예정이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