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창투는 22일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기록해 다음달 17일 주주총회를 열어 20% 현금배당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원창투의 올해 영업이익은 278억원, 세전당기순이익은 181억원으로 99년보다 각각 130%, 618% 증가했다.
이종팔 대표이사는 주주우선 경영을 위해 현금배당에 이어 적절한 시기에 유무상증자 및 액면분할 등을 검토할 계획이며 현재 40∼50%의 무상증자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회사 이익의 사외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주주인 동원증권(지분율 71%)에게는 3% 만 배당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