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CA와 한국통신하이텔에 따르면 CA의 최고경영자인 찰스 왕 회장(사진)은 다음달 4일 방한해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국통신하이텔의 김일환사장과 벤처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다.
ASP는 고가 소프트웨어들을 갖춰놓고 고객사가 인터넷으로 원격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업체.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이나 초기단계의 벤처기업들이 고성능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수단으로 인기가 높아 대표적인 ‘이머징 마켓(성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4월말 설립되는 ASP 벤처는 한국통신하이텔이 운영 중인 인터넷데이터센터의 인프라에 유니센터TNG(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 자스민(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등 CA의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이 결합된 형태로 자본금 규모는 50억원대로 알려졌다.
찰스 왕 회장은 또 다음달 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 및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장관과 함께 ‘21세기 인터넷 시대의 사회조류 변화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이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