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28일부터 알코올 23도짜리 ‘천년의 아침’을 수도권에서 본격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소주는 지난해 10월부터 전남 지역에서 시험 판매해 3개월만에 시장점유율 25%를 넘어선 제품으로 출고가격은 870원.
소주업계는 현재 수도권 지역 순한 소주의 최강자로 시장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진로의 ‘참眞이슬露’와 최근 출시 2달만에 100만상자(3000만병)를 판매한 두산의 ‘뉴그린’, 새로 수도권에 진입한 ‘천년의 아침’이 지난해에 이어 순한 소주 전쟁 2라운드를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眞이슬露, 미소주(두산), 소프트곰바우(보해) 3종류의 순한 소주는 지난해 순한 소주시장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