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스公 소액주주 최고 25% 배당받을듯

  • 입력 2000년 2월 28일 20시 10분


정부가 지난해 공모주 청약을 통해 상장시킨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담배인삼공사가 3월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소액 주주에 대해 최고 25%의 현금배당을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8일 “주주총회에 앞서 대주주인 정부와 공사측간에 배당률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가 공모가보다 훨씬 낮은 점을 고려해 소액주주에게 20∼25% 배당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주주인 정부 배당률은 다른 정부출자기관 배당률 수준을 감안해 7%로 결정됐다.담배인삼공사와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과 12월 일반인 공모주청약을 통해 상장돼 25일 현재 주가가 각각 2만7200원과 2만9150원으로 공모가인 2만8000원과 3만3000원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박원재기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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