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는 29일 서울 부천 부평 등에 위치한 3개 반도체조립공장을 미국 반도체회사인 ATI사에 9억5000만달러에 매각하는 한편 유상증자를 통해 5억달러를 ATI사로부터 유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채권단 출자전환 형식으로 1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5월까지 외자를 유치해 부채를 상환하면 총 부채규모가 25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남반도체는 연내 웨이퍼 생산능력을 현재의 1만8000장에서 2만5000장으로 확대키로 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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