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종목 '동특' 30일연속 상한가 신기록

코스닥종목인 동특이 3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코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을 합쳐 연속 상한가 신기록을 세웠다.

유류와 화공약품 운송업체인 동특은 굿모닝증권의 최대주주인 H&Q 아시아퍼시픽코리아에 경영권을 양도하고 유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게 호재로 받아들여져 1월 20일부터 3일까지 30일(영업일 기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코스닥시장의 다음커뮤니케이션 26일 연속 상한가와 거래소시장 대구백화점(우)의 29일 연속 상한가가 각각 최고 기록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로통신과 핸디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대형주들이 개인투자자들의 매도공세로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7일째 상한가를 기록한 한신코퍼레이션은 총 물량 1000만주의 절반이 넘는 560만주가 거래된 것을 비롯해 2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미디어솔루션 등 최근 강세를 보인 종목들 대부분이 거래량이 급증, 하락세 반전의 전조로 보는 우려감이 대두됐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