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현대증권은 6일 미국 모건스탠리증권의 반도체 관련 회의가 더욱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주초(6∼8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휴양지에서 반도체관련 회의를 개최하며 전세계 81개 반도체업체와 투자자들이 참석할 예정.
현대증권 한동욱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업종의 외형이 당초 시장참가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20∼30% 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돼 주요 반도체종목의 실적추정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분위기를 미리 감지한 외국인들이 주가가 많이 떨어진 삼성전자 와 현대전자 등 대형 반도체관련주를 집중매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