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나스닥(NASDAQ) 상장을 위해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8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최종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홍콩 미국 등지에서 로드쇼(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초 주금납입을 받아 나스닥에 공식 상장하게 된다.하나로통신은 기명식 보통주식을 원주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2800만주를 상장하며 상장예정 거래소는 나스닥의 내셔널마켓(NNM)이다. 업계는 하나로통신의 나스닥 공모가가 18∼20달러선에서 결정돼 5억∼5억6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이미 나스닥에 상장한 두루넷은 공모가가 18달러였으며 8일 종가는 64달러50센트로 3배이상 올라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