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코스닥위원장에는 정의동(鄭義東·52)전재정경제부이사관이 내정됐다. 정신임위원장은 행시 12회로 재경원 공보관, 국고국장 등을 역임했다. 코스닥위원회는 작년 12월 발표된 코스닥시장 건전화대책에 따라 기업들의 코스닥시장 등록 및 제재 등 전반적인 시장운영 사항에 대한 결정권을 갖게 된다. 비상임이던 위원장도 상임으로 바뀌게 된다.
또 이번 총회에선 증권업계 대표 2명이 위원에서 제외되는 대신 벤처기술전문가 회계전문가 기관투자가 대표 등 4명이 새 위원으로 선임된다.
코스닥위원회는 1월 전임 위원장이었던 최운열(崔運烈)증권연구원장이 사임한 이후 2개월 가량 공석상태가 계속돼 신규 등록법인의 등록승인이 지연되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