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벤처기업들 큰폭 흑자…지난해 매출 162.8% 증가

  • 입력 2000년 3월 21일 19시 34분


코스닥시장내 벤처기업들의 지난해 흑자폭이 큰폭으로 늘어나 올해도 본격적인 실적호전이 기대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2개 등록법인(12월 결산)의 주주총회 경영참고사항을 분석한 결과 99년 매출액은 4조327억원으로 98년에 비해 20.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78억원5700만원으로 98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11개 벤처기업은 매출액이 162.8%, 당기순이익은 95.7% 늘어나 약진세가 두드러졌다.

일반기업부의 아시아나항공은 98년 1415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99년에는 매출증가와 영업외 비용 감소로 109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옌트와 텔슨전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반면 인터파크의 매출액 증가율은 22개기업중 가장 높은 539%를 기록했지만 98년에 이어 99년에도 21억원 적자를 내 인터넷기업의 현주소를 보여줬다.평화은행도 적자(949억원)가 지속됐으며 무학과 서부트럭터미날은 98년 흑자에서 지난해 적자로 바뀔 정도로 경영실적이 악화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또 이날까지 경영참고사항을 제출한 179개사를 조사한 결과 벤처기업부 84개사의 매출액이 98년에 비해 62.8%(3조1016억원) 증가, 일반기업부 95개사 13.69%의 4.7배에 달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기업은 하나로통신(2만3252%) 드림라인(1545%) 한국기술투자(1365%) 골드뱅크(816%) 등이었다.

아울러 벤처기업의 경상이익은 160%, 당기순이익은159% 증가해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일반기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경상이익은 4014억원, 당기순이익은 1835억원을 기록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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