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히트예감]오리온 핫브레이크-나우누리 外

  • 입력 2000년 3월 21일 20시 09분


▼오리온 핫브레이크▼

인기 절정의 영화 ‘반칙왕’의 레슬링 장면을 TV화면으로 끌어들여 ‘후광(後光)효과’를 노렸다. 반칙왕 출연자 중 삼류 레슬러역을 맡아 유머러스한 연기를 펼친 박상면과 관장역의 장항선이 모델로 출연. 상대선수의 드롭킥, 코브라트위스트, 헤드록 공격에 잇따라 당하면서 도움을 청하는 박상면에게 관장은 흰수건 대신 동양제과의 쵸코바 핫브레이크를 던진다. 열광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서울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에 특설링을 세우고 300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했다고. 제일기획 제작.

▼라피네 지오 투웨이 케이크 e+▼

건성용과 지성용, 두가지 피부타입별로 나오는 투웨이케이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탤런트 김희선을 ‘두 얼굴의 여자’로 만들었다. 지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의 김희선은 ‘난 지성으로 뭉쳤다’, 인생을 건성으로 사는 듯한 가벼운 차림의 김희선은 ‘난 건성으로 살았다’는 멘트를 하게 함으로써 광고 카피의 이중적 재미를 살렸다. 라미화장품. MBC애드컴 제작.

▼나우누리▼

N세대의 혈관에는 ‘파란 피’가 흐르는가. 인터넷통신 나우누리의 광고. 인터넷이 갖고있는 색채이미지를 파란색으로 설정, 젊은이가 파란 피를 뚝뚝 흘리는 모습을 그렸다. 새로워진 나우누리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신인모델 정은아(19·서울예전 연극과)를 기용. 피를 흘리는 장면이 문제돼 TV광고는 심의과정에서 일부 삭제됐으며 삭제된 부분은 나우누리 홈페이지(www.nownuri.net)에서 볼 수 있다. 선연 제작.

:018 틴틴, X틴: ‘나는 열여덟살이다, 나는 018이다, 나는 1만8000원이다’라는 카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한솔엠닷컴 018틴틴 서비스 1탄 광고에 이은 후속편. 새로운 카피는 ‘나는 1만8000원이다, 나는 3만원이다. 우리는 018틴틴, X틴으로 독립한다’. ‘X틴’이라는 용어는 ‘틴이 아니다’또는 ‘틴에서 벗어난 세대(ex-teen)’라는 뜻으로 20,30대를 표현하는 신조어. 20,30대 타깃의 월 3만원짜리 서비스 ‘X틴’을 소개하는 형식. 10대 ‘틴틴’ 모델 김사랑과 20대 ‘X틴’모델 김정은의 랩 대결로 진행된다. 오리콤 제작.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