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2일 “최근의 국제유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3월중 국내 기름값의 인상 요인은 ℓ당 0.6달러선으로 파악됐다”며 “이 정도는 정유업계의 자체흡수가 가능한 만큼 국내 유가는 지금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도입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7일 배럴당 28.46달러까지 치솟은 뒤 하향세로 돌아서 17일 24.6달러로 떨어졌고 20일에는 24.03달러로 추가 하락했다. 4월중 유가는 2월26일부터 3월25일까지의 평균 도입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되는데 현재 국내가격은 3월초 탄력세율 조정에 따라 배럴당 24.6달러에 맞춰 형성돼 있다.
<박원재기자> parkwj@donga.com